一) 甲木
甲木參天 脫胎要火 春不容金 秋不容土
火熾乘龍 水蕩騎虎 地潤天和 植立千古
甲木은 하늘을 뚫고 올라가는 性品인데 胎를 벗어난 직후에는 火가 필요하고 봄은 金을 容納하지 않기도 하고, 가을에는 土가 용납되지 않기도 하며, 火가 치열하면 龍을 타야하고, 水가 범람하면 범을 타야하며 땅은 기름지고 하늘의 기후가 고르면 꼿꼿이 서서 千年의 세월을 보내느니라.
〔任氏日〕
甲木은 純陽한 木으로 그 體가 본래 堅固하고 하늘을 뚫고 올라가는 형태며 극히 울창하지만 초봄에 나면 나무는 어리고 기후는 차가워 火를 얻어야 잘 자랄 수 있는 것이요. 仲春에 生하면 그 기운이 극히 旺하여 마땅히 泄氣시켜야 무성해 지는 것이니 强한 木이 火를 얻으면 그 완고함을 변화시킬 수 있느니라. 剋하는 것은 金이지만 金은 休因하는 때므로 쇠약한 金으로 旺한 木을 剋하면 오히려 金이 이지러지느니라. 故로 봄에는 金을 容納하지 않는 것이니라.
가을에 生하면 失時하여 衰弱해지는데 가지와 잎사귀는 말라 떨어져 앙상하지만 뿌리는 도리어 기운을 거두므로 剋을 받는 것은 土니라.
가을철의 土는 金을 生하느라 泄氣가 심하여 가장 虛薄해지는 이 虛한 土가 밑에서 木의 공격을 받으면 木의 뿌리를 培養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패이고 무너지게 되니 土를 容納하지 않는 것이니라.
四柱中에 寅午戌 火局하고 丙丁火가 透出하면 泄氣가 太過한 정도가 아니라 木자체가 타 버리게 되므로 辰土위에 올라앉아야 하는데 辰土는 水의 庫藏으로 濕하여 능히 木을 生하고 火를 泄氣시키므로 火가 치열할 때는 龍을 타고 앉아야 하느니라.
申子辰 水局하고 壬癸水가 透出하면 水가 범람하여 木이 뜨게 되므로 寅木 위에 앉아야 하는데 寅木은 火土의 長生地로 木이 뿌리를 내려 튼튼해지므로 능히 納水하여 뜨게 되지 아니하니 水가 범람할 때는 범을 타고 앉아야 하느니라.
金이 너무 예리하지 않고, 土는 마르지 않고, 火도 치열하지 않으며, 水가 범람하지 않으면 千年동안 꼿꼿이 서서 長生하느니라.
形象과 性情
큰 나무, 통나무, 강한 바람, 장작, 머리, 눈, 우뢰, 우뚝 솟은 기, 책임자, 우두머리, 고집, 돌진, 저돌, 추진, 진취, 사장, 사초
吉 ; 곧다, 강직하다, 절개, 굽히지 않는다, 뚝심, 자존심, 고집이 세다,
(印綬 예; 학문에 대한 고집, 자존심, 공부에 대한 고집)
凶 ; 뻣뻣하다, 건방지다, 도도, 잘난 체, 무뚝뚝, 부러진다.
(印綬 예; 공부에 대해 잘난 체, 아는 체)
形象과 性情을 論하면
甲木을 事物에 比喩하면 통나무나 큰 나무라 할 수 있는데 큰 나무가 휘지 않고 부러지니 굽히기가 힘든 것은 당연하므로 절개가 있고 곧고 강직하다는 評價를 할 수 있는 반면에 뻣뻣하고 도도하며 건방진 모습이 단점으로 보일 수도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누가 凶을 봐도 凶이 아니고 칭찬을 해도 칭찬이 아닐 수도 있는 兩面性을 가지고 있으니 그 本質을 잘 살펴야 한다.
甲木은 부러지면 다시 일어나지 못하지만 乙木은 태풍이 불어도 바람 부는 대로 몸을 굽혀 살아가니 이것을 지조 있다거나 절개가 있다고 할 수는 없어도 柔順하다거나 處世性이 있다고는 할 수 있을 것이다.
이처럼 性情이 때에 따라 다르고 상대에 따라 적절히 다르게 處身하는 것도 中和와 中庸의 德을 깨우침이니 모든 五行 역시 時宜適切하게 隨時應變 하는 妙를 발휘해야 된다.
甲木은 陽干으로 봄에 해당하니 甲木이 솟을 때에는 땅이 갈라지는 소리가 있다. 그러므로 甲木은 雷에 속하고 하늘(亥水)이 갈라져 雷聲을 發하고 비가 오며(癸水) 번개(寅木)가 땅에 떨어져 땅을 가르니 봄이 오고 甲木이 지상으로 곧게[直(곧을직)] 솟아나는 上昇作用을 하며 雷聲이 그치는 申月에 絶이 된다.
天干의 처음인 甲木은 春節(봄)로서 시작, 출발, 발생으로 天年을 자라는 속성이 있으니 즉 굳세고 곧으며 뻗어 나아가는 推進力의 성격을 內包하고 있다.
木은 活木과 死木으로 나누고 長生에서 衰까지는 生氣가 화창하며 甲木이 分列力이 있을 경우에는 乙木의 도움을 전혀 필요치 않으며 甲木에게 있어 가장 좋은 根이 되는 地支는 辰土와 未土라 할 수 있으나 때론 丑土에도 根을 둘 수 있다.[死木이라함은 죽은 나무를 말함이 아니고 다 큰 나무이기에 잘라서 기둥과 대들보와 같이 棟樑 材木으로 쓰기 위한 나무를 뜻한다.]
甲木은 乙木을 强하게 할 수 있으나 乙木은 가지에 불과 하므로 결코 甲木을 强하게 할 수는 없다.
甲木이 旺할 때는 土를 剋制하는 반면에 土는 甲木에게 땅을 제공하고 水로 부터 木을 보호하며 木에게 봉사를 하나 별 소득이 없으며 甲木은 丁火를 生하며 乙木이 弱할 때 도와주고 癸水 또는 壬水까지도 흡수하며 金을 만나 거두어들이는 德도 있으므로 火, 土, 金, 水 모두 相對가 될 수 있다.
冬節의 木은 旺弱에 관계없이 丙火의 調侯를 兼해야 하고 夏節의 木도 旺弱에 관계없이 壬癸水의 調侯를 兼해야 좋으니 전체 命造(여덟 글자)와 月支(계절)를 참고하여 어느 五行과 相對를 이루는지를 判斷해야 할 것이다.
體性
木은 活木과 死木으로 분류 할 수 있는데 이때는 活木으로 水(물)와 火(태양)와 土(땅)로 상대하여 기른다는 뜻으로 養生之象[甲木을 주체로 하여 水의 보조가 이루어져 성장하는 나무로 甲․丙․戊․癸의 상대]이다.
1, 養生之象에서 養生의 主體는 木이며 必須的으로 水의 生木的 補助가 이루어져야 가능하며, 甲, 壬(癸), 丙(丁), 戊(己)의 五行[水木火土金도 쓸 수 있으나 金을 상대할 때는 庚金이 적당]을 다 쓰고자 함이니 가장 中和의 道에 가깝다 하겠다. 모든 體性에서 木이 살아있는 경우는 養生을 우선하는데, 왜냐하면 五行을 모두 활용하는 體性은 養生之象 밖에 없으며, 나타난 五行을 최대한 活用하는 것이 自然이며 天道이기 때문이다.
冬節의 養生에는 반드시 丙火의 도움을 필요로 한다. 보통 木이 旺할 때 火로서 用神을 삼는데 丙火로써 調侯를 해야 하는데 丙火는 나무가 태양열을 받아 자라는 것을 뜻하고 丁火는 겨울에 온실과 같거나 달빛과 같은 역할로 丁火가 아무리 强해도 丙火의 有氣한 힘에는 미치지 못하기 때문에 根이 實하던지 甲木의 도움이 필요하며 丙火로 滋養함이 좋다.
養生之木에서 水가 부족하고 木火가 같이 旺할 때는 燥熱하여 枯死木이 되어 火를 生하는 死木을 만들 수도 있으니 이때는 水의 조절을 필요로 하며 또한 火를 害하지 않는 量과 위치에서 癸水 또는 壬水로 균형을 이루어야 한다.
그러나 이미 木이 旺하고 水도 적절할 때는 火가 적당한 위치에서 木을 弱化 시키지 않으며 木이 그 水分을 흡수하여 잘 자랄 수 있도록 하는 火의 調候를 最吉로 볼 수 있으나 戊土의 强한 저항을 만나면 오히려 甲木이 弱化되어 財多身弱的 모습이 나타날 수도 있으며 이때는 甲木 자신 스스로가 살아야 되는 모습이 되므로 甲木을 喜한다.
夏節에 木을 養生하고자 하여 水를 필요로 할 때는 壬水 보다는 癸水로 均衡을 이루는 것이 좋다.
癸水는 雨露의 役割이지만 壬水는 江河와 같으니 水路를 만들어야 하는 努力이 뒤따르므로 富貴의 차이가 있기 마련이다.
水가 많아도 甲木에 寅木이 있으면 水多木浮가 될 수 없으니 水를 두려워 하지 않는다.
丙 癸 壬 丁 辰 卯 寅 卯
(1)水
日干이 癸水이며 봄철의 雨露인데 辰中에 癸水로 根을 이루고 있다.
(2)木
寅月의 木이 地支에 寅卯辰 方合을 이루어 木의 세력이 極旺하다.
(3)火
天干의 丙, 丁火가 나타나고 寅中의 丙火에 뿌리가 있으니 역시 火도 갖추어있다.
(4)土
季春의 土로써 勢力은 極弱하지만 역시 辰土로 土의 모습을 갖추었다.
(5)위와 같이 水木火土의 구성을 모두 만족하니 甲木(寅中甲木)을 키우는 養生之象의 體性이라 하겠다.
물론 반드시 4가지 요건을 모두 만족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일반적인 基本 조건이다.
2, 棟樑之象(동량지상)은 주로 秋節에 이루어지는 構成인데 이미 다 자란 强한 甲木의 推進力에는 强한 庚金의 制御力으로 상대하여 調和를 이루고자함이다. 이때는 더 이상 水의 生이 필요치 않는데 水가 존재한다면 水의 量만큼 濁이 된다. 즉 金으로 잘라 材木으로 쓰고자 하는 의미인데 水가 있다면 질척거리는 땅에서 나무를 베는 것과 같아 이런 경우에는 질척거리는 水의 氣運을 乾燥 시키는 丙火의 힘이 필요하며 金으로 棟梁을 해야 될 때는 辛金으로는 甲木의 旺하고 强한 推進力을 制御하지 못하므로 强한 庚金의 制御力으로 상대를 이루어야 한다.
庚金이 도끼라면 辛金은 낫이나 칼이기 때문에 가지치기 또는 흠집을 내는 정도 밖에 되지 않아 그 만큼 비효율적이고 비능률적이기 때문에 庚金의 힘에 미치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春節에 甲木을 金으로 棟梁하는 것은 과히 좋은 命造가 아니며 秋節일지라도 地支에 辰 · 亥 등이 있어 養生性을 나타내어 키우고자 할 경우에는 예외로 가을에 비닐하우스에서 花草나 기타 과일을 재배하는 모습과 같고 또는 棟梁이나 秋收를 위한 養生으로 이때는 保溫을 필요로 하는 丙火나 丁火의 도움을 필요로 한다.
戊 庚 甲 戊 寅 戌 寅 申
(1)金
日干이 庚金으로 寅月에 태어났으니 胞宮에 해당하여 極弱한데, 年支의 申金이 日干 庚金의 뿌리가 되고 座下의 戌土가 金을 生하여 주며, 天干의 兩 戊土가 庚金을 도우니 다행히 弱한 가운데 힘이 있다.
(2)木
봄철의 寅時로 甲木이 得令을 하여 木氣가 旺하다.
(3)
비록 봄이지만 柱中에 水氣가 없고 大木이며, 寅申 沖하여 나무를 도끼로 잘라 材木을 만드는 형상의 조건을 갖추었으므로 깨끗한 棟梁之象을 이룬다.(旺木, 不能生木)
즉 나무는 무성한데 도끼(金)가 弱하므로 强한 도끼를 取(金:用神)하여 다 자란 나무들을 잘라서 材木으로 활용하기 위한 방법이다.
3, 活人之象으로 木을 불의 원료로 쓰고자 함인데 水가 없어야 하며, 火로서만 상대를 이룬다. 이러한 경우 다른 構成이 필요 없고 다만 木과 火만의 存在를 의미한다. 즉 養生的 의미보다는 水가 전혀 없거나 있어도 그 作用力이 없을 경우이며, 木 자신을 태워 불쏘시개가 되어 불의 재료가 되니 봉사적 정신과 희생적 삶을 의미한다.
물론 金이 없고 甲, 丁으로 이미 火가 같이 旺하여 木을 완전하게 泄氣 시켜 火氣가 旺해지면 모든 氣가 火로 모여 炎上之象을 이룰 수 있는데, 甲木의 熱氣는 乙木에 비해 强하며 오래 지속 될 수 있으니 그 활용도를 참고하여 活用해야 한다.[炎上之象은 火로만 이루어져 火자체가 用神]
그러나 庚金이 함께 존재하며 根이 건실하면 甲, 丁, 庚으로 器物을 만드는 成器之象으로서 끓는 용광로에 쇠를 넣어 器物을 만드는 形局으로 金을 用하지만 甲木에 辰土와 같은 生木土가 되어 건실하게 존재 한다면 火가 强하여도 두려워하지 않아 결국은 養生의 모습을 갖는다. 즉 棟樑, 活人, 成器, 炎上의 體性은 相互 協助하는 共存 관계로 보아도 되겠다.
壬 戊 丁 甲 戌 寅 卯 午
(1)土
日干 戊土가 봄철에 태어나 休囚되어 身弱한데, 다행히 天干 丁火가 殺印相生을 이루고, 다시 年支 午火와 戌土가 合勢하여 旺한 木을 변화 相生시키니 調和의 바탕을 이룬다.
(2)火
年支의 午火가 時支의 戌土와 함께 三合局을 이루니 相生의 情으로 불길이 타오르고 日支 寅木마저 變化의 情이 가득하다.
(3)木
卯月은 木의 旺地인데 다시 寅木이 合局으로 힘을 보태니 勢力이 旺하다.
(4)
四柱 源局에 한 점의 水氣도 없고 卯, 寅木이 자연스럽게 午火와 戌土에 合하여 火로 변하니 이미 養生 木이 아니라 불붙은 나무라 하겠다. 그러므로 많은 나무(木旺)에 불(丁火 用神)을 지피는 炎火의 象이다.
4, 曲直之象은 木 一氣格으로 甲木이 壬癸水와 상대하여 甲木을 더욱 왕성하게 키우는 경우와 다른 五行과 調和를 이루지 못하는 구성으로 木의 食傷(火), 財星(土), 官殺(金)이 없거나 無力하며, 오로지 木이 홀로 존재함을 말하는데 木이 旺한 경우지만 오히려 水의 生이 强할 때 많이 나타나는 體性이다.
왜냐하면 水가 木을 生하면서 木의 食傷인 火를 강력히 牽制할 때 泄氣하는 食傷의 勢力이 無力해지기 때문이다.
이때는 나를 生하는 五行 즉 印綬와 旺한 나를 빼는 五行 즉 食傷만을 容納하며 다른 五行과 調和 또는 상대함은 오히려 破散을 의미하기도 한다. 이 경우는 食傷의 構成과 印綬가 서로 相爭이 되어 不和되는 것을 忌하니 構成을 잘 살펴야 한다.
凶運時 食傷이 없으면 郡劫爭財(무리를 지어 財를 劫奪하려고 싸운다)가 일어나며 官運이 왔을 때 印綬가 없으면 旺身觸犯(잠자는 호랑이를 건드려 오히려 큰 害를 당하는)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木旺 養生之象 ; 癸(壬) +甲(乙) +戊(己) +丙(丁) = 養生 調候用神
棟樑之象 ; 甲 +庚 = 金 用神
活人之象 ; 甲 +丁 = 丁火 用神
曲直之象 ; 甲(乙) 一氣 = 木 用神